친한 후배의 생일이 돌아왔다.
"오랜만에 맛있는 거 먹자. 뭐 먹고 싶어?"라는 물음에
"고급진 곳에서 맛있는 거"라는 대답을 듣고 찾아본 식당
"호텔나루 브아쟁"
이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서울에서 '고급진 곳', '멋있는 곳' 하면 제일로 먼저 떠오르는 곳이 '한강', '한강뷰'이지 않을까?
나 또한 가장 먼저 찾아본 곳이 한강뷰를 보며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한강이 주는 감성이 있으니까.
캐치 테이블 앱을 통해 예약을 하니 편리하게 예약이 가능했다.
다만. 캐치 테이블에는 요청사항을 적을 수 없다.
생일이면 유리창에 레터링을 해주는데 캐치테이블에서는 요청사항을 적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호텔이라서 주차는 할 수 있었지만 주차비는 따로 받는다.
치하철 마포역에서 5분이면 도착한다.
호텔에 들어서면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벌써 한창이다.
로비 왼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이 위치해 있다.
창가 쪽은 모두 한강뷰로 멋진 야경과 함께 식사할 수 있다.
일몰 전으로 예약하고 식사를 시작하면서 일몰과 야경을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식사는 시그니쳐 디쉬를 시켰고
메인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우리는 생선요리를 선택했다.
전체요리-해산물 플래터-메인메뉴-디저트 바 순서대로 요리가 나왔다.
후식으로 커피가 올때 디저트는 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디저트바가 너무 이쁘고 아기자기한 케이크와 과일, 치즈 등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배는 불렀지만 디저트배는 따로니까.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다.
자주 가긴 부담스럽겠지만 가끔씩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가보시길 추천한다.
곧 연말이기도 하니 모임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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